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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여론조작' 3명 구속..당협위원장 소환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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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18년 08월 24일

<야무진 기자가 간다>순섭니다.

6.13 지방선거 경선에서
불탈법 행위를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 한국당 이재만 당협위원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측근 3명이 구속됐고
이 당협 위원장의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간 상탭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1일 열린 대구 안심지구대 준공식,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이재만 대구 동구 을
당협 위원장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조사를 앞둔 피의자가 내빈 자격으로
경찰서 개소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의문스러운 시선들이 많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 관계자>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저희는 순수하게 초청을 한 것이지, 의도를 갖고 한 건 아니고.."
"(기자)수사 받고 있는 건 알고 계셨죠.?"
"네, 알고 있죠"


이 위원장의 측근 인사들은
이미 줄줄이 구속된 상탭니다.

불법 여론조사를 주도한 혐의로
지역 사립대 교수가 구속된데 이어
비밀 선거 사무실에서 대학생들과 합숙하며
사전 선거운동을 한 측근도 구속됐습니다.

최근엔 대구시장 경선 모바일 투표에
불법 동원된 대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 비용을 건넨 또 다른 측근까지,
모두 3명이 구속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까지 포착되고 있습니다.

최측근 A씨
"(대학생들에게)돈 준 것은 맞으니까, 000씨 돈으로 줬다고 하면 끝이라니까...많이 가봐야 벌금입니다. 이렇게 된 거 저 사람 살려야 할 것 아닙니까? 이재만씨를..."


클로징>
두 달 넘게 쉼없이 진행된 경찰 수사는 이제 지방선거 당선인으로 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모든 불법 행위의 중심에 서있는
이재만 당협위원장의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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