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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수의대.치대 이전 제자리
정성욱 기자 사진
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19년 01월 12일 21: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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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점 국립대인 경북대가
재도약의 발판 마련을 위해 추진해온
수의대와 치대 이전이 제자리를 걷고 있습니다.

대학 구성원들이 반대하고 있는데다
막대한 재원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 성 욱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부터 대구 테크노폴리스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경북대 수의과대학 입니다.

경북대는 달성캠퍼스 6만여 제곱미터에 수의학 관련 국제수준의 첨단 교육 연구시설과 기숙사를 조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하고 올해부터 속도를 낼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의대 교수와 학생 등 구성원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데다 추가 부지매입을 위한 재원 마련도 쉽지 않아, 진척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성준/경북대 기획처장
"사업 규모가 2,600억 되는 대단위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비 확보부터 힘들지 않겠냐는
생각 때문에 반대하는 교수님들이 있습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가 제안한 경북대 치대 이전도
제자립니다.

치대 병원은 도심에 두고
치대만 동구 첨복단지로 이전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정부 공모 사업과 연계해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구체적인 밑그림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다 4~5백억원에 이르는 재원 마련도 과젭니다.

백동현/대구시 혁신성장정책과장
"치과 관련 치기공이나 치위생, 경대 치대 뿐만 아니라 지역 역량을 잘 결집해 정부 과제를 따와야 됩니다. 그런 과제에 대해 협의하는 중입니다."

거점 국립대인 경북대가 옛 위상 회복과
재도약의 발판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수의대와 치대 이전이 진전된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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