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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없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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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19년 10월 11일

[cg]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이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지원해 주는 겁니다.

[cg]세 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먼저 마을 기업과 협동조합,
중소기업 등 지역 기반의 법인 및 단체에
2년 동안 임금을 지원해 주는
지역 정착 지원형이 있구요,

창업희망 청년들에게
창업 공간 입주 기회를 주는
창업 투자 생태계 조성형,

마지막으로 지역 사회 서비스 분야에 지원해 주는
민간 취업 연계형이 있습니다.

[cg]그렇다면, 대구는 이 사업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올해 집행 예산을 보면
지역 정착형 일자리 사업의 경우
166억원의 예산 가운데 67억원을 집행해
집행률이 40%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 두 사업도 집행률이
각각 70%와 60% 수준이었습니다.

[cg]국비를 지원해줘도 왜 못쓰나
봤더니 양질의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단순노무 162건, 단순 접객이
82건, 전화 및 방문 고객 응대 5건 등
전체의 30% 정도가 아르바이트 수준의
일자리였습니다.

[cg]이렇다 보니까, 사업을 시행한다고
공고를 내도 지원하는 청년들이 없습니다.

대구시가 2번 이상
사업 공고를 냈는데도
참여자가 한명도 없었던 경우가
전체의 46%나 됐습니다.

[클로징]이런 일자리로 청년들이
대구에 정착할 수 있을까요?

정말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서 이런 것인지, 아니면,
홍보가 부족한 때문인지,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청년을 위해 쓰라는 예산도
못쓰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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