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메르스에 무너진 출산율...코로나19도 되풀이?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0년 05월 06일

그러면 경북 인구를 연도별로 한 번 살펴보죠,

[cg]1982년 317만 6천여 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경북 인구가
매년 줄어 지난해에는
266만 5천 8백여 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인구 감소까지
우려해야 하는 처집니다.

2015년 메르스 사태를 보면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CG] 메르스 사태가 터진 2015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24명,
그리고 4년 뒤인 2019년 0.92명까지
내리 곤두박질칩니다.

전체 출생아 숫자 또한
2015년 43만 8천여 명에서
메르스 사태 2년 뒤에
35만 8천여 명까지 떨어져
15년 동안 유지되던
출생아 수 40만 명대가 무너졌습니다.[out]

아무래도 불안하다 보니,
출산 계획을 아예 미루는 가정이 많은건데,

메르스가 인구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곤
할 수 없지만 출산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문제는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 19입니다.

메르스보다 파장이 더 크고,
피해가 대구 경북에 집중된 만큼,
가뜩이나 줄고 있는 지역 인구가
더 감소할 거란 암울한 전망이 나옵니다.
-----------------------------------
다음 앵커 멘트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