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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구 시민 인식 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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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0년 09월 02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 의식과 생활 전반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시민 여론 조사가 발표됐습니다.

고용이 불안할 수록 코로나 관련 정보
민감도가 높았고, 코로나 19 확산 원인에
대해서는 세대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얼마나,또,어떻게 바꿔 놓았을까요,

이걸 주제로 대구경북 연구원이 천 명이 넘는
대구시민을 설문조사했습니다.

먼저 코로나19에 대한 관심도를 물어봤는데요,

매일 뉴스를 검색해본다와
확진자 동선같은 위험지역 정도는
파악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전체의 61.5%로
10명 중 6명이 감염병 정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위험 지역 정도는
파악한다는 응답을 고용 형태로 분석해보니까,

무급 가족 종사자의 59%,
임시직과 일용직은 각각
58.5%와 54.2%를 차지해
고용이 불안할 수록
정보 민감도가 높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일자리와
생계 유지로 직결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계속해서 코로나 19가 얼마나
위험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나,

응답자의 60.7%가 위험하지만,
예방법을 잘지킨다면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평소처럼 생활해도 된다는
응답도 전체의 32.8%나 됐습니다.

원인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정부 대응이 부실했다는 응답이
43.8%로 가장 높았고, 개인
일탈행동, 해외 확진자 입국,
대규모 모임 및 단체활동 등을 꼽았는데요,

5,60대, 연령이 높을수록
정부 대응 부실을,
2,30대 젊은층일 수록
개인 일탈 행동을 원인으로 꼽는 응답자가
많아서 세대간 인식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지역 사회가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는데요,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 라고
동의한 응답이 61.2%로
그렇지 않다와 전혀 그렇지
않다 22.2%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코로나19로 불안하고,
우울하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45.8%에 달해
코로나블루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또,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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