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리포트-자궁내막암 급증 원인과 예방법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0년 10월 31일

닥터리포트 순섭니다.

요즘 젊은 여성들도
자궁내막암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궁내막암의 주요 증상과 원인
그리고 예방법을
고석봉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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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내막암은 자궁내막 즉 자궁몸통
내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 합니다.

특히 20~30대 환자가
2015년 944명에서 2019년 1932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하면서
젊은 여성도 자궁내막암에 발생빈도가
증가하였기 때문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주된 위험 요인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계속적으로 자궁내막을 자극하여 내막이 두꺼워 지도록 자극하는 것입니다.

그 증상으로는 대부분의 다른 암과 같이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폐경이전 여성에서는 부정출혈이나 혹은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경우가 대표적인 증상이고, 폐경이후는 질 출혈이나 질 분비물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 되겠습니다.

초음파를 이용해서 자궁내막 상태를 확인해서 만약에 자궁내막 상태가 과도하게 증식이 되어있다면 자궁내막 긁어냄 검사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진단하게 되겠습니다.

다른 암과 같이 1기인 경우에는
수술로 대부분 완치가 되기 때문에
경과 관찰을 하고요

2기가 넘어가는 경우에는
수술 후에 방사선 요법이나
혹은 항암요법 등을 통해서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모든 암이 그렇듯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특히 비만, 고혈압, 당뇨병, 불임 등
위험 요인이 있는 여성들은
매년 부인과 초음파를 통해
자궁내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