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리포트-전립선암 조기진단 중요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21년 01월 23일

서구화된 식습관과 고령화로 급속하게 증가하는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발생율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대구 가톨릭대학병원 하윤수 교수가
전립선 암의 치료와 예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남성에서 발생한 암 중 4위지만
암 발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후에 진단된 암은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암이 전립선에 국한되어있는 상태라면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같은 국수치료가 가능합니다

수술적치료는 주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세계적으로 로봇수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다른 질병이나 높은 연령으로 수술적 치료가 부담이 된다면 방사선 치료도 매우 좋은 치료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 암 학회에서는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고지방의 붉은 고기를 피하고 채식 위주의 식단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토마토를 익혀 먹을 때 나타나는 라이코펜 성분은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금연, 금주를 지키는 것은 의사의 뻔한 레퍼토리 같지만, 사실 질병 예방에 가장 중요한 바탕입니다.

여기에 거듭 강조하는 조기 진단 역시 전립선암 예방에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40대 이상에서는 매년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실시하고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전립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