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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호전되는 대구 경북 코로나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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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1년 01월 25일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한해 우리 국민들의
정신 건강 실태,이른바 코로나 블루는
어느 정도였을까요?

보건복지부와 한국트라우마 스트레스 학회가 지난해 3월과 5월, 9월, 12월,
이렇게 네 차례에 걸쳐 조사를 했는데요,

전국적인 상황과는 달리,
대구 경북 모두 시민들의
정신건강 지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1]먼저 불안감을 어느 정도로 느끼는가
하는 것인데요,

신천지발 대유행이 절정에 달했던 3월,
특히, 대구는 7.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 지난달 조사에서는
4.9, 전국 평균보다 낮아졌습니다.

경북 역시 5.9였던 지수가
지난달에 4.7을 기록했습니다.

[cg2]우울감 지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전히 높긴 합니다만,
대구는 6.6에서 5.4로,
경북은 5.6에서 4.9로,
모두 전국 평균 아래로 떨어 졌습니다.

[cg3]무엇보다 이게 중요할 것 같은데요,
지난 3월 불안과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 가운데
위험군으로 분류된 비중,
대구가 월등히 높았지만,

불안 위험군은 31.9%에서
12월 18.1%로 떨어졌구요,

우울 위험군도 25.5%에서
15.9%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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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문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하면서,
술을 많이, 또, 자주 마시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달 전국적으로 음주빈도와 음주량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각각 15%와
12.3%로 3월보다도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out]

대구 경북 시도민들의 정신 건강 지표가
호전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코로나 블루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전문가들은 술에 의존하기 보다
24시간 운영되는 정신건강 상담 전화같은 걸
이용해서 속마음을 털어내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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