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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톡톡)외국인 휴대전화 찾아준 대구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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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이향원

2021년 03월 15일

SNS톡톡 순섭니다.

대구의 한 경찰관이
외국인이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아준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으로 귀화해서
'한양 이씨'의 시조가 된 세르게이 씨와
엄청난 재생력을 보여준 달팽이까지,

SNS 화제의 소식들을
이향원 앵커가 전해드립니다.

<vcr>
지구대를 향해 경례를 하는 외국인,
대체 무슨 사연일까요?

지난 2월 14일,
대구 월배지구대 앞.

다급해 보이는 외국인과
도와주려고 함께 온 시민이
경찰관에게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며 몸짓으로
열심히 설명하는데요.

곁에 있던 경찰관이
버스번호 등을 물어
순찰하고 있는 직원에게 알립니다.

잠시 뒤 휴대전화를 찾아서
돌아오는 경찰관.

연신 90도 인사를 하던 외국인은
얼마나 고마웠던지
들어가는 경찰관의 뒷모습을 향해
충성! 경례까지 하는데요.

답답했을 외국인에게
따뜻한 친절을 베풀어 준
대구 시민과 경찰들,
덕분에 한국에 대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죠?

[씽크]
“태극기를 만든 사람은?”
“김구 선생님?”
“아니군요~”

푸른 눈의 호른 연주자 이 세르게이 씨.

벨라루스 출신으로
지난 1993년 10살 무렵에
호른 연주자인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온 세르게이 씨는
결혼 후 2014년 귀화 신청까지 했는데요.

한국인 아내의 성씨인 이 씨로 성을 바꿨습니다.

'한양 이 씨'의 시조가 된 그는
23년 만에 새로 제작하는 애국가 녹음에
호른 연주자로 참여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며
"내가 본 한국인 중에
제일 외국인같이 생기셨다.",
"한국에서 IMF를 나랑 같이 겪었겠네ㄷㄷ"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스로 몸을 잘라낸 달팽이가
다시 몸통을 만들어내는
놀라운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기생충에 감염된 이 달팽이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몸을
스스로 절단한 건데요.

놀랍게도 머리만 남은 달팽이는
1주일 뒤 심장을 만들기 시작했고
3주 만에 몸통 전체가 다시 자랐습니다.

생존을 위해 도마뱀이
꼬리나 다리를 자르는 것을 넘어
몸통 전체를 재생하는 동물 종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SNS톡톡
이향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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