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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의 원인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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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3년 02월 04일

[앵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은
60세 이상에서는 약 10% 정도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흔한 부정맥입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하며, 피로나 무기력, 심한 경우에는 어지럽고 숨이 찰 수 있는데
심방세동의 원인과 치료법을
배한준 대구가톨릭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심방세동은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고
빠르고 불규칙하게 떠는 상태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한 종류입니다.

2015년에 한국 인구의 1.5%가 발병하였고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60세 이상에서는 약 10% 정도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흔한 부정맥입니다.

심방세동은 일시적 또는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하며,
피로하거나 무기력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어지럽고 숨이 찰 수 있습니다.

때로는 본인의 증상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적절하게 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 심기능의 감소와
혈전을 유발하여
심부전, 뇌졸중, 장경색,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병입니다.

심방세동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요
대부분은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와 연관되어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고혈압, 심장과 폐의 이상이 있을 때 많이 발생하게 되며,
갑상선 기능항진이나 비만, 당뇨 등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심방세동의 원인 및 관련 질환을 찾기 위하여
심장초음파, 혈액검사 및 갑상선 검사 등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약 30%가
심방세동과 관련되어 있어
심전도와 24시간 심전도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 삽입형 사건 기록기를 피부 밑에 삽입하여
진단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심방세동의 치료를 위해서는 그 원인에 대한
치료가 있을 수 있고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 그리고 시술로
진행을 할 수 있겠습니다.

심방세동은 술, 흡연, 비만, 커피 등으로
악화될 수 있겠으며
특히 과격한 운동이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
피로와 같은 자극을 줄 수 있는 상태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규칙적인 걷기,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심방세동 조절에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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