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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넘기는 대구미술관장 공석 사태...특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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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3년 12월 05일

[앵커]
대구미술관 관장 공석 사태가 결국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부실한 인사 검증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 피해는 미술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데,
대구시가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역 미술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렘브란트 판화전은 대구미술관이
1년 넘게 준비한 해외 교류전입니다.

유명 작가의 작품전이나 대규모 전시는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몇 년의 기획이 필요한데
관장이 없는 대구미술관의 중장기 전시 계획은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대구미술관
관장 공석 사태는 결국 해를 넘기게 됐고
피해는 미술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조경선 /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임추위(임원추천 위원회)부터 구성을 해서
(대구 미술관장) 채용 계획을 확정을 해야
공고를 낼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을 지금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고요. 그게 정리가 다 되면 바로 공고할 것이고."

대구시는 미술관장 내정 취소를 둘러싼 소송에서
승소해 다시 관장을 뽑겠다는 건데
제2의 관장 공석 사태를 막을
고민이나 대책은 없어 보입니다.

미술관장 내정자의 징계 이력을 걸러내지 못한 부실한 인사 검증 시스템의 개선책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수개월째 관장 없는
대구미술관의 파행 운영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기자]
"소송은 소송대로 대응하고 이것(미술관 운영 방안)까지 투 트랙으로 해도 되는 문제 아니었나요?

[대구 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
"다른 현안들도 있다 보니까 (기관) 통합하고 나서 계속 잘 아시겠지만 현안들이 워낙 많아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미술관장 공석 사태를 두고
이례적으로 형사 책임까지 거론했고,
대구시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을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영상취재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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