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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백신중심 바이오 전략산업 특화단지 신청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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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4년 02월 16일

[앵커]
경상북도와 안동시, 포항시가 백신 중심의 바이오 의약품 특화단지 유치에 나서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SK이오사이언스 등 앵커기업과 백신생산 인프라, 포스텍의 R&D 역량과 연계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앵커 기업이 자리잡은
안동 백신클러스터에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백신상용화센터, 국가 첨단백신개발센터 건립 등
백신 관련 전주기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바이오 국가산단도 조성하고 있어 정부의 바이오 전략산업 특화단지 육성 취지에도 부합합니다.

하지만 대학 연구인프라가 부족한 게 약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에따라 세포와 유전자 치료제 등
재생치료제 분야 R&D에 강점을 보유한 포스텍의 연구 인프라와 협업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송만기 /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차장]
"안동 지역의 산업화 전략 그리고 포항공대 R&D가 합쳐 진다고 하면 정말 좋은 특화 단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거라고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경북도와 포항시, 안동시는 이에 따라
백신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특화단지 신청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백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의약품 생산과 바이오 국가산단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 포스텍의 연구개발 강점을 내세워 재생치료제 개발 분야로 바이오산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으로 특화단지 유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
"(안동)바이오 의약품 중심으로 해서 (특화 단지) 신청하지만 향후에는 포항 포스텍의 줄기세포 치료제가 굉장히 강점이기 때문에 사업이 더 확대되는 방향으로 해서".

현재 인천과 충북 오송 등 10여개 지자체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나선 가운데 지자체간 연대 등 유치경쟁이 치열합니다.

정부는 이 달 말 바이오 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신청받아 상반기에 결정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TBC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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