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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금융스팸 클릭 하나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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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14년 09월 01일

금융이나 보험회사로부터
걸려오는 광고성 전화나
문자 때문에 성가시거나 귀찮을 때가 많으실텐데요.

오늘부터 클릭 신청만으로
원하지 않는 스팸을 차단하는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첫날부터 이른바 전화공해에
시달린 이용자들이 크게 몰렸다고 합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회사원 이경자씨는 느닷없이
걸려오는 금융회사의 광고성 전화나 문자 때문에 귀찮은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도입된
스팸차단 시스템인 두낫콜에
바로 등록했습니다.

[이경자/회사원]
"방해될 때 많았는데 한곳에서
차단할 수 있다 해서요".

두낫콜은 개인정보 대량 유출 같은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12개 금융업권이 발벗고 나선 것입니다.

[브릿지]
"오늘부터 시범 운영중인
두낫콜 홈페이지인데요,
휴대전화 본인 인증 후
해당 금융회사를 클릭만 하면
2주 안에 광고성 전화나
문자를 끊을 수 있습니다".

CG> 고객이 등록한 휴대전화
번호가 금융협회로 전달되고,
해당 금융사는 영업을 위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2년 동안 보내지 않게 됩니다.

집전화와 이메일은 금융회사에 별도로 신청해야 하며,
사설 금융업체는 차단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 전은주/금융위원회
신용정보팀]
"개별 신청 힘드니까 한곳에
모아서 하면 편리합니다".

첫날인 오늘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후 한때
서비스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두낫콜 서비스는 넉달 동안
시범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정식 개통될 예정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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