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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건강)금연 결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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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14년 09월 19일

담뱃값 인상 소식에
이참에 담배를 끊어보자는
흡연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역 보건소에서도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참여자가 평소보다 세 배 가량
늘었다고 합니다.

박정 기잡니다.


하루 한 갑이 넘는
담배를 30년 동안 피워 온
전정식 씨가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았습니다.

문진표를 작성하고 상담사에게
조언을 듣는 전씨는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반드시 담배를 끊겠다고
다짐합니다.

[전정식/대구시 동구]
"담뱃값도 오르고 건강에도 안 좋고, 경제적으로도 부담돼서 끊으려고".

지역 보건소가 매주 한 번 열던
금연 클리닉에는 담뱃값
인상 결정 이후 시민들의
문의가 평소 세 배로 늘면서
클리닉을 주 2회로 늘렸습니다.

[브릿지]
"대형마트를 비롯해
지역 곳곳에 마련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에는
담배를 끊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연 클리닉에 등록하면
패치 형태의 니코틴 보조제를
처방 받고 지속적인 행동요법을
따르게 되는데,
무엇보다 끊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강주현/보건소 금연 상담사]
"흡연자 의지가 가장 중요, 행동요법이나 보조제로 실천을 돕는 차원입니다".

금연구역 확대에 이어
이번에는 담뱃값 인상까지
흡연가들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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