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8)'관제센터' 대구 파수꾼
공유하기
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14년 09월 19일

우리 주변에 늘고 있는
CCTV가 인권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는데요

CCTV가 경찰을 대신해서
범죄를 감시하고 예방하는
효과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2천여대의 CCTV 모니터로
대구시내 전체를 감시하는
통합관제센터 얘깁니다.

한현호 기잡니다.

대낮 대구 도심 골목에
만취한 20대 여성에게
두 명의 남자가 다가갑니다.

이들은 어깨에 팔을 두르고
성추행을 시작합니다.

이 장면을 포착한 통합관제센터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들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심야에 대구 동성로에서
10대들의 패싸움이 벌어지면서 길거리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 또한 통합관제센터는
놓치지 않았고 사건 발생
6분 만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이렇게 관제요원들이
차량털이와 성범죄, 폭행 등의
범행을 발견해 신고한 사건은
지난 두 달 동안 116건에
이릅니다.

[브릿지]
" 실제 CCTV가 촬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만약 이 거리에서 사건사고가 일어나면 관제센터에서 그 즉시 경찰에 신고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대구 통합관제센터는
중구와 달서구 동구에 설치된
CCTV 2천 2백여대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우 진/대구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거동 수상한 사람이나 시민이 위험에 처하면 포착해 범죄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어요".

다음 달이면 남구 등 3개 구
관제센터가 추가로 들어서고
달성군도 구축 계획을 마치면
통합관제센터는 대구의
범죄를 24시간 감시하는
파수꾼의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TBC 한현홉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