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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도로명주소 문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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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정병훈

2014년 10월 01일

TBC는 그동안
새롭게 바뀐 도로명 주소의
문제점을 여러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

대구경북연구원이
대구의 도로명주소가
갖가지 문제를 안고 있어
전체적으로 손을 봐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정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로명은 지리,역사적 맥락,사회문화적 특징 등을 함축해야
하지만 대구의 도로명주소는
이를 담아내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구두 수공업체가 밀집한
수제화골목인 서성로 14길
순종황제가 대구를 방문했던 길인 달성로 22길은 도로명 어디에도 이런 의미를 찾을 수
없습니다.

<브릿지>
"대구골목투어의 대표적인 길인
이 3.1만세 운동길도 도로명주소에는 올라있지 않습니다
가수 김광석을 그리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도 마찬가집니다".

23킬로미터나 되는 달구벌대로는
방향정보와 위치정보를 상실해 혼란만 키웠습니다.

[시민 인터뷰]

왕복 8차로 이상은 '대로'
2차선부터는 '로' 그외 도로는
'길'이라는 명칭을 붙이는데
중구의 이 왕복2차로도
중앙대로라 붙여 도로 위계상
혼돈을 주고 있습니다.

도로명 활용원칙부터 정해
전체적으로 손을 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권용석/대구경북연구원 박사]

더불어 지역정체성을 도로명에 담아낼 수 있도록 가칭 '좋은 도로명 찾기 운동' 등을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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