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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휴대폰 보조금 빛좋은 개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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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세영

2014년 10월 02일

휴대전화
바꿔야 하는 분들에게는
좀 안 좋은 소식입니다.

오늘부터 휴대전화
보조금 지원 관련법이
시행되면서 소비자들은
단말기 구입이나 통신요금
부담이 훨씬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세영 기잡니다.

대구 동성로 통신
골목입니다.

휴대폰 가게마다
경쟁적으로 내걸던 '공짜폰'
현수막이 사라졌습니다.

대신에 휴대폰을 사면
지원받을 수 있는 보조금 액수가 공개됐습니다.

[CG]정부가 보조금을 최대
30만원을 준다고 했지만
정작 공개된 보조금은
10만원에서 20만원 선에
그쳤습니다.

예를들어 지난달까지
G3cat6모델을 60만원대에
살 수 있었다면,
지금은 보조금이 줄어 80만원을
내고 사야하는겁니다.

그마저도 2년동안 7만원
이상의 가장 비싼 요금제를
사용해야 받는 혜택입니다.

소비자들로서는 불만이
큽니다.

[강재운 홍유신/계명대 1]
"무조건 비싼 요금제를
써야된다니까 불합리합니다".

[브릿지]
"법 시행 첫날,
곳곳에서 불만과 혼란이
쏟아지면서 아예 장사를
포기한 가게들도 있습니다".

예전보다 비싼 가격에
휴대전화를 사려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파는 사람도
바뀐 정책을 잘 알지 못합니다.

[판매점 직원]
"장사 안돼, 통신사
배만 불리는 꼴입니다".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여준다고 만든 정부 정책에
되려 소비자만 봉이 되고 있다는 불만이 높습니다.

TBC이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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