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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숨겨진 팔공산 흔들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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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14년 10월 11일

대구를 대표하는 팔공산에
설악산 흔들바위보다
훨씬 큰 흔들바위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동화사 염불암 근처에 있는데
이 등산코스가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박정기자가 소개합니다.


장정 두 명이 발로 힘껏 밀자
소형 버스 한 대를
세워 놓은 듯한 높이의
바위가 눈에 띄게 흔들거립니다.

설악산 흔들바위의
4배 가량 돼고 백 톤이 넘는
육중한 바위가 신기하게도
움직입니다.

동화사 염불암에서
한 시간 올라가야 있는
이 바위는 최근 등산객들이
우연히 흔들거리는 현상을
체험하고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용창/경산시 대평동]
"다니다가 우연히 짚고 내려가는데 뭔가 이상해서 신기하고 혼자 보기 아까웠습니다".

[브릿지]
"높이가 5미터가 넘는
이 바위는 보시는 것처럼
흔들리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돕니다".

팔공산에서 만날 수 있는
신기한 바위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흔들바위를 지나 좀 더
올라가면, 널찍한 책상에
손을 올려 놓은 듯한 모양의
바위가 눈에 띕니다.

등산객들 사이에
'부처님 손 돌'로 통하는
이 바위는 두툼한 손등을
쏙 빼다 박은 듯합니다.

거북바위, 병풍바위 등
이름도 다채로운 팔공산의
바위들.

등산의 계절을 맞아
단풍과 기암괴석이 나란히
객을 맞이하는 동화사 염불암
코스가 대구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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