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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혁신도시 살기 너무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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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14년 10월 22일

지역 혁신도시에서 살기가
불편하다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혁신도시로 이사를 한 비율이
전국 하위권인데요.

대구시가 혁신도시에
현장시장실을 설치하고
민원해결에 나섰습니다.

양병운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권영진 시장은 버스를 타고
혁신도시로 향합니다.

시내버스가 없어 불편하다는
혁신도시 주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장시장실 자리서도
가장 많은 질문이 시내버스
노선 관련입니다.

[신용보증기금 직원]
"혁신도시안에 버스 노선
몇 개 있는 지 아십니까".

[권영진/대구시장]
"제가 얼마전 새로 2개 노선
증편했습니다".

[한국감정원 직원]
"반야월까지 밖에 안가는 버스 율하까지 연장하는거 어떨까요?".

[김종근/대구시 버스운영과장]
"4번하고 4-1번 배차간격 더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자녀 교육과 편의시설 등
정주 여건에 대한 불평도
쏟아집니다.

[신용보증기금 직원]
"750명 정도 이주해왔는데요
유치원 하나밖에 없어요".

[유금희/시교육청 교육협력관]
"유치원 수요 계획 전면 검토하겠습니다"

[브릿지]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지난 7월 기준 혁신도시별
가족동반이주율을 보면 대구는
24.4%로 50%를 넘는 부산과
광주 전남의 절반도 안되고
전국 평균보다도 1%P 낮습니다".

김천은 13.2%로 10개 혁신도시가운데 충북에 이어 두 번째
낮습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우선
직원들이 살기 편하도록
정주 여건을 만들어주는 정책과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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