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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홀몸어르신'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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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세영

2014년 10월 25일

홀몸 어르신들은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도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은데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가족처럼 돌봐주는
찾아가는 복지가 희망과 온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세상 이세영기잡니다.



한 평 남짓한 작은 방,
전화도 없이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88살 박금순 할머니 댁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일 주일에 두번씩 정성껏 지은
밥과 간식에 따뜻한 정을 담아
방문하는 자원봉사자와 동사무소
직원들입니다.

남구청은 지난 해 전국 최초로
홀몸 어르신을 전수 조사해
천5백여명을 가족같이
돌보고 있습니다.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팀장]
"취약한 어르신들 어려움이
없도록 돕고 있습니다".

낡고 빗물이 새던 71살 김차점
할머니 댁 천장이 희망의 새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찬바람이 들어와도 몸이 불편해
고칠 엄두도 못냈던 유리창에는
두꺼운 보온재가 덧대졌습니다.

홀몸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이
접수되면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는 달서구 어사또출동팀이
11가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사했습니다.

[김차점(71)/대구시 달서구]
"아들같고 딸같고,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대구에 형편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은 약 1만 6천여명.

직접 찾아가 가족처럼 보살피고손과 발이 되어주는 사랑이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TBC 이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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