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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학생수보다 많은 홍보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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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14년 10월 25일

대구 교육청이 재정난속에
학교 운영비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한다고 여러차례 전해드렸죠.

교사 월급 줄 돈도 모자란다는
교육청이 홍보책자를 40만부나 제작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대구 학생수보다도
많은 숫잡니다.

박철희 기잡니다.

대구 교육청이 지난달말
발간한 홍보책잡니다.

전체 52쪽인 이 책의
서두 10여쪽에는 교육감
사진들과 함께 선거 공약과
정책홍보로 채워져 있습니다.

뒷표지에도 대구 교육청의
성과가 열거돼 있습니다.

(CG)발행부수는 무려 40만부,
대구 학생수 35만명보다도 많고 들어간 종이만 천백만장에 달합니다.

[교육청/정책홍보담당]
"교육구성원 전체 위해 발간합니다".

올해 추경까지 거쳐 반영된 예산은 모두 2억원, 발간부수는
지난해 만부에서 1년만에 40배로
급증한 것입니다.

(CG)구군청과 주민센터등 외부에도 배부됐고 심지어 민간 금융기관과 종교단체,대형마트도 포함됐지만 수많은 책자들이 제대로 읽혔는지는 의문입니다.

[중학교 교사]
"쓰레기통에서 많이 발견된다".

[은행 관계자]
"비치된 것 없다".

경북 교육청도 홍보책자가 있지만 30쪽 규모에 만부만 만들어
예산도 대구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브릿지]
"이같은 홍보책자는 12월에 또다시 40만부가 발간될 예정입니다 인쇄업체와의 계약을 되돌릴 수 없다는 이윱니다".

[은재식/우리복지연합]
"치적 홍보등 문제 심각합니다".

재정파탄위기에 빠진 대구교육청, 어찌된 일인지 홍보예산만은 펑펑 쓰면서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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