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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기의 창의체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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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14년 10월 31일

학교마다 창의성과 인성교육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입시에도 반영될 정도로
중요하지만 최근 예산부족으로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돈이 없다보니 공원 산책등이 창의체험활동으로 둔갑하는등 오히려 퇴보하고 있습니다.

박철희 기잡니다.

초등학생들의 체험 활동이
한창입니다.

오케스트라 단원이 돼 보기도 하고 관악단 연주를 바로 앞에서 느껴보기도 합니다.

무료로 다채로운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회관 시설투어, 입소문이 나면서 체험신청이 몰리고 있습니다.

[여상법/학예연구사]
"전년비해 2배나 늘었습니다".

무료체험이 가능한 다른 기관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00기관 담당자]
"올해 예약 끝났다".

지난해까지 대구지역 초중고에 학급당 50만원씩 나오던 창의체험 활동 예산이 올들어 전액 삭감되면서 이런 현상은 뚜렷해졌습니다.

예약이 어렵다 보니 상당수 학교는 산책이나 등산 등으로 외부 체험활동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00고교 교사]
"활동횟수 평가해 공원 가기도 합니다".

봉사활동과 진로체험도 위축되면서 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도 마땅찮아 대학 입시에서 불이익도 우려됩니다.

[브릿지]
"내년에는 사정이 더 나빠질 전망입니다. 교육청의 재정난 속에 그나마 남은 예산들도 깎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cg)학급당 지원예산이 이미 폐지된데 이어 내년에는 동아리 체험활동 예산은 10% 이상 삭감, 사제동행 프로그램 예산은 전액
삭감이 유력합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한 창의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돈없는 교육현장의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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