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아)총장임용 거부 반발 확산

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14년 12월 24일

교육부가 경북대 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용을 거부한데 대해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뚜렷한
해명 없이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박철희 기잡니다.

(CG)지난 15일 경북대에 날아든
교육부 공문, 2명의 총장후보
모두 임용하지 않겠다며 재선정을 요청하는 내용입니다.

경북대 본부가 지난 19일
불제청 사유를 밝혀달라고
교육부에 공문을 보냈지만
묵묵부답입니다.

교육부는 후보자를 심사한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논의했는지, 아무것도 이야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교육부 관계자]
"인사로 이해해 주십시요".

교육부가 지난해 이후 총장 임용을 거부한 국립대는 공주대와
한체대, 방송통신댑니다.

(CG)하지만 지역거점 국립대인 경북대와 규모면에서 비교가 불가능한만큼 지역사회의 파장도 차원이 다릅니다.

경북대 교수회는 성명을 내고 적법하게 뽑은 총장 후보를 교육부가 거부해 학생들과 지역민에게 피해가 우려된다며 납득할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문계완/교수회 의장]
"향후 모두 교육부 책임이 있습니다".

지역 62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지역사회가 함께 선출한
총장 후보들을 교육부가
거부하면서 지역 민의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회견문 낭독]
"국민감사 청구할 것입니다".

[클로징]
"지역은 안중에도 없는
교육부의 버티기 속에 지역사회의 반발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