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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최악의 황사 습격!
박정 기자 사진
박정 기자 (jp@tbc.co.kr)
2015년 02월 23일 18: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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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나고
모두들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대구를 비롯한 전국에
황사가 덮쳤습니다.

대구에는 4년만에 처음으로
황사주의보가 내리면서
거리의 시민들은 마스크를 하고 온종일 답답한 하루를
보내야했습니다.

박정 기잡니다.

대구의 상공을 뒤덮은
황사로 건물이 모두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시정거리가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져 대구 83타워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오전 한 때 대구 지역
미세먼지농도는 1세제곱미터당
540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고
4년만에 처음으로
황사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올들어 최악의 황사가 덮치면서
바깥 활동에 나선 사람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습니다.

[김상준/경기도 용인시]
"대구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목이 많이 칼칼해서 마스크 하나씩 착용하려고 샀어요".

황사주의보 속에
얼굴을 가리고 단단히 챙겨
나온 사람들은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산책을
서둘러 끝냈습니다.

[임귀분/대구시 남구]
"오늘은 일찍 들어가려고 해요 너무 황사가 심하잖아요 그러니까 목도 칼칼하고 아프고 이렇다니까요".

미세먼지 농도는 하루 종일
'매우나쁨' 단계를 보였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오랫동안
바깥에서 활동하면 호흡기나
피부 질환에 걸릴 수 있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고혜진/경북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부득이하게 외출하신다면 황사전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도록 합니다 그게 안된다면 일반 마스크나 천을 입에 대고 외출하도록 하시고, 다녀온 후에는 꼭 세수하고 입을 헹구고 손을 깨끗이 씻으셔야 합니다".

[클로징]
"대구기상대는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에
머무르는 내일 오전까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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