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8)적십자 회비도 모금 저조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15년 03월 06일

경기 침체 탓일까요.

올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 실적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적십자회비
납부도 전국 하위권입니다.

달성공원과 두류공원의
무료급식 등이 차질을 빚을까
걱정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적집자사 대구지사가
겨우내 중단했던 공원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핸 95차례
6만4천여 명에게 식사를
대접했지만 올핸 횟수를
줄여야 할지도 모릅니다.

급식비로 쓰이는
적십자사 회비 납부 실적이
너무 저조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말까지 집중모금기간 동안 걷힌
회비가 14억 원으로 목표의
65%에 그쳤습니다.

오는 15일까지 2차 모금에
들어갔지만 아직도 75%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목표 달성률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1윕니다.

[정수원/적십자사 대구지사
사회협력팀장]
"사업이 축소된다든지 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작년보다 수혜라든지 혜택이
좀 적어질 수가 있습니다".

경기침체가 가장 큰 이유로
보이지만 부유층이 많은
수성구의 실적이 가장 낮은 반면
농촌지역인 달성군이
가장 높아 대조를 보입니다.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액 달성률이 84%로
1998년 모금 이후 최저를
기록한데 이어 적십자회비마저 저조하자 대구시가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습니다.

[정태옥/대구시 행정부시장]
"대구시의 각종
자원봉사단체라든지 각종
위원회를 통해서 대구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런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브리지]
"적십자회비의 경우 개인은
1년에 8천 원에서 만 원만
내면 됩니다. 법정기부금이기
때문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법인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 많이
이웃을 돌아보고 도왔던
우리네 나눔의 정이
절실해 보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