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관광객
3천여명이 앞으로 6월까지
대구를 찾습니다.
대구에 머무는 시간은
다른 때보다 길어졌지만
쇼핑은 대부분
다른 도시에서 이뤄지고 있고
언어 소통 또한
여전히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한 성형외과에
중국인 30여명이 얼굴 기초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각종 영양제를 바르고 피부
진정제를 투여하는 보습과
미백 치룝니다.
[최찌윤화/중국 강소성]
"얼굴 안색이 좋아져서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이번에는 한복을 입어보고
다도를 체험했습니다.
바닥에 앉는 게 다소 어색했지만 차를 마시는 표정은
밝습니다.
[왕웨이/중국 강소성]
"색깔이 화려해서 좋고 모양도
예쁘다".
이들은 중국에 진출한 대구의 한 의료기기 업체가 모은
관광객들로 6월말까지 3천
2백명이 옵니다.
단일 규모로는 대구 의료관광객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백석/대구시 의료관관팀장]
"중국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의료 관광객 모아요".
하지만 첫 방문단을 보면
대구서 의료시술을 받는
관광객은 별로 없었고
면세점 쇼핑 또한 대부분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식당이나 상가에서의 언어소통은 여전히 문젭니다.
[중국 의료관광객 가이드]
"대구에 쇼핑할 때 없습니다
서울이나 부산으로 가지요".
[손현자/중국 강소성]
"음식점에서 주문하는데 어렵다".
대규모 의료관광객을
유치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입소문을 통해 더 많은
요우커들을 불러 들이기
위해서는 인프라를 마련하고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일이
우선되야 할 것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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