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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러시아 오징어 만선 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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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15년 07월 02일

경북 동해안의
오징어 채낚기 어선들이
러시아 해역에서
조업하기 위해 출어했습니다.

어민들은 지난해보다
한달 정도 일찍 조업에 나서
만선의 부푼 기대감이
가득했습니다.

동부센터 이혁동 기잡니다.


포항 구룡포항에서
오징어 채낚기 어선들이
러시아 연해주 해역으로
출발합니다.

5척을 시작으로 이달 10일까지 모두 33척이 러시아 해역으로
조업을 나갑니다.

선원들은 한번 나가면
2-3달동안 거친 파도와
싸우며 힘든 생활을 해야 하지만
어느때 보다도 만선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서인도
/오징어 채낚기 어선 선장]
"러시아에 희망 걸고 출어하는데 도에서도 많이 협조해줘서
만선의 꿈을 실고 나가고
있습니다".

경북도와 포항시 그리고
수협 관계자들도
러시아 조업에 나서는
어민들을 찾아
구급의약품을 전달하고
안전조업과 만선귀환을
기원했습니다.

올해 경북 동해안 어선들이
받은 쿼터량은 2천 7백여톤으로
지난해 어획량 천 590톤보다
70%정도 늘었습니다.

[브릿지]
"올해는 지난해보다
출어시점이 한달 정도 빨라
배정된 쿼터량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99년부터 시작된
러시아 해역 조업은
지역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고용창출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어자원이 줄어들고
한번 출어할 때마다
배 한척에 드는 비용이
유류비와 입어료등 1억원을 넘어 어민들은 경제적 어려움마저
겪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다른 시도처럼
러시아 해역 조업 어선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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