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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노화 수명 조절 유전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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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정병훈

2015년 07월 21일

9988이란 말이 있죠.
99살까지 팔팔하게 살자는
뜻인데요.

이 말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지역 연구진이
인간의 노화와 수명 조절을 하는 유전자를 발견했습니다.

연구가 진전되면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는
길이 열리는 것이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거리를 걷는 많은 사람들,
지금은 한국인의 기대 수명이
82세, 앞으로 100세를 훌쩍 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디지스트 뉴바이올로지 전공
남홍길 펠로우 연구팀과
포스텍 이승재 교수 연구팀은
생명체의 노화와 수명의 조절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RNA 이중나선분리효소인
HEL-1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명이 2배 이상 오래 사는
예쁜꼬마선충 돌연변이체에서
이 HEL-1효소 단백질의 기능을 저하시켰더니 수명이 약 39%
단축됐고, 반대로 야생 예쁜꼬마선충에서는 이 효소 단백질을
과다 발현시켰는데 수명이
최대 18% 증가했습니다.

[남홍길/디지스트 펠로우 교수]
"전체 동물에 공통적을 존재하는 인슐린 신호전달 경로이고 그 안의 유전자들이 동물, 사람에 까지 잘 보존돼 있기 때문에 실제 사람의 수명을 조절하는 기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연구팀은 또한 장수에 필요한
이 HEL-1효소 단백질이
노화와 수명 조절에 중요한
FOXO 전자조절인자와 상호작용해
수명연장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기술 전문저널인 미국국립과학원
회보 어제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습니다.

[남홍길 교수]
"추구하는 바는 건강한 노화,
건강한 장수 그런 부분을 추구하게 될 것익 그런 부분들이 그리 멀지않은 시간에 아마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모든 사람들의 염원인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것,
그날이 언제쯤 일지는 모르지만
그 가능성을 넓혀주는
연구결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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