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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8)인구 250만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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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정병훈

2015년 08월 03일

지난해에 대구는
인구 250만명 선이 무너져
정부의 예산지원등 여러 면에서
불이익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심각한 인구유출 때문인데요.

특히 20대가 유출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혼인 연령대의 남녀 성비가
전국 최저 수준으로 나타날
정돕니다.

정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젊은이들의 거리인
대구 동성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젊은이들로
붐비지만 문제는 이들 중
상당수는 머지 않아 대구를
떠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김병재/대가대 1학년
"국내에는 일자리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해외에 가서 취직을 하려고 생각합니다.
조혜진/계명대 3학년
"어디가든 힘들기는 하지만 이왕 힘들거라면 서울로 가는 것도 나쁘지않닥 생각합니다."

CG1> 대구의 인구는
그동안 지켜온 250만명선이
지난해 무너졌는데
지난해 대구의 전년 대비
인구감소율은 0.33%로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CG2>특히 최근 10년간 순유출
인구의 53%가 20대 청년층인데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의 유출은
대구가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청년층 유출이 계속되면서
주출산연령대 여성인구 비중은
부산에 이어 두번째로 낮고,
혼인연령대 남녀 성비가
여성 100명 당 남성 97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내는 등
인구구조 왜곡도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세나/대구경북연구원 박사
"더 좋은 교육가 그후의 직업기회를 바라고 대학단계에서 많이 유출됩니다. 두번째는 취업단계에서 보다 높은 임금과 좋은 일자리를 따라서 수도권 등지로 유출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40년에는 대구 인구가
지금보다 25만명이 더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입니다.

현재 혁신도시나 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한 기업 직원들도 가족이
함께 대구로 왔다는 응답이
3명 중 한 명에 그쳐 인구증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클로징] 대구경북연구원은
대구 인구 250만이 무너지는
상황이 지속되면 정부 지원예산축소와 공무원 정원의 하향조정 등 손해가 한 둘이 아니라며
대구시와 구,군이 똘똘 뭉쳐
인구 250만 지키기 대책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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