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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국채보상운동 세계유산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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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15년 08월 28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는
내일(오늘) 문화재청에
국내 심사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보도에 이지원기잡니다.


국채보상회장 심호택이
국채보상운동의 취지와
협조 요청을 담아 보낸
국채보상회 사통과 취지섭니다.

국채보상운동 발기인 김윤란이
100원을 담보한 영수증부터
술과 담뱃값을 모아 나라빚을
갚기 위해 고령에서 결성된
금주 금연회 취지서까지.

4개 분야, 기록물 2천5백여종에 대한 정리가 모두 끝났습니다.

등재 대상은 국채보상운동
발기문과 취지문, 각 지역의
연락문과 영수증 그리고
일본 정부 기록물과 신문기사등
입니다.

[엄창옥/국채보상운동
세계기록유산등재 추진단장]
"이것은 대구만의 재산이 아니라 한국 모두의 재산이며 북한과도 연대해야 할 재산이고 시민사회와 함께 공유해야할 재산입니다".

추진단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서와
수집 정리한 기록물을 내일(오늘) 문화재청에 제출합니다.

[브릿지]
"문화재청은 제출한 신청서를
모두 3차례 심사하는데요,
기록물의 진정성과 세계적인
중요성, 희귀성과 완전성을
평가합니다".

1907년 일본에 진 빚
천3백만원을 갚기 위해 민간이 주도한 국채보상운동 정신은
최근 그리스 구제금융 사태와
대조돼
그 가치가 더 빛나고 있습니다.

[김영호/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명예이사장]
"한국 근대 시민사회의 전개라고 하는 강물, 시민적 책임이라고 하는 강물이 흐르면서 오늘날 세계적인 의미를 갖게 되고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10월
문화재청의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3월 말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되는데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 사전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2017년 6월쯤 등재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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