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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안화 절하 쇼크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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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정병훈

2015년 09월 17일

지난달 중국이 위안화를
사흘연속 평가절하 하자
환율이 요동치고
주가가 급락하는 등
세계 경제가 큰 충격에
휩싸였는데요.

문제는 중국이 위안화를
추가 평가절하할 가능성이 커
가뜩이나 위축된 대구경북의
대 중국 수출에 타격이 우려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중국이 위안화를
4.6% 평가절하하자 각국 환율이 급등락하고 주식이 폭락하는 등 순식간에 세계 경제가
패닉상태를 나타냈습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위안화의 실질실효환율이 여전히
고평가돼 있어 5%는 더 인하될
가능성이 있는 등 이게 끝이
아니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이 30여년간 연평균 9.7%
높은 성장을 했지만 최근
7%대로 하락했고 2020년에는
0%대까지 하락할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cg1>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는
현재 대구가 22.1% 경북은 28%
수입의존도는 대구가 42.9%
경북이 17.6%로 높아 중국이
경기둔화로 위안화 평가절하를 추가 단행하면 지역의 타격은
상상 이상 클 전망입니다.

[정군우/대구경북연구원 박사]
"일부 반도체라던가 디스플레이같은 (중국과) 경쟁관계가 좀 약한 부분은 영향이 미미할 수 있겠습니다만 자동차부품이라던가 섬유라던가 중위기술 이하 기술들은 경쟁이 더욱 치열하고 가격경쟁력 약화로 수출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001년 이후 섬유,철강,기계,전기전자 등 지역 주력산업의 대중국수출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cg2> 여기에 원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이 5% 추가하락하면 국내 총수출은 172억달러 3% 감소하고
대구와 경북도 각각 2억 3천만
달러, 15억 4천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위안화 쇼크에 대비해
가공무역 중심인 대중국 수출구조에서 소비재와 서비스상품을
늘리고,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차별화 제품의 개발 등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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