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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등산철 허리 건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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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15년 09월 18일

청명하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등산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몸을 풀지 않고
산행에 나서거나
급하게 산에서 내려오면
허리를 다치기 쉽습니다.

허리 건강을 지키며
안전하게 등산하는 법을
서은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산에 오른다는
이 40대 여성은 등산을 하고나면
허리 통증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엉덩이 위쪽 허리 부분에
뻐근한 증세가 나타나는데
통증의 원인은 바로
잘못된 등산 습관 때문입니다.

가파른 산을 급하게 내려오면
체중을 지탱하는 척추에
과도한 무게가 실리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겁니다.

[최경식/대구보건대학병원
재활의학과장]
"산에서 내려올 때
등을 젖힌 상태에서
무게를 받으면서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그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척주 관절에
부담이 증가 되어서요".

이러한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최대한 천천히 산에서 내려오고
등산 스틱 등을 이용해
체중을 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용 원통을 활용해
허리를 펴주거나 원통 위에
세로로 누워 팔 다리를 드는 등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한 쪽 다리만 무릎을 꿇은채로
상체를 앞 뒤로 움직이며
허벅지 근육을 풀어주거나
벽을 짚고 발뒤꿈치를 땅까지
밀어 종아리 근육을 푸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김상학/대구보건대학병원
재활치료팀장]
"다리 위주의 스트레칭이
도움이 되구요 척주 주변의
작은 근육들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이 훨씬 좋아요".

올바른 등산 습관과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등산철
허리 건강을 지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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