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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택시 320대 감차 보상금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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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15년 10월 05일

과잉 공급된 택시로
공멸할 처지에 놓인
대구 택시 업계가 감차 숫자에
최근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감차 보상금을 놓고
입장이 엇갈려 최종 협상 타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은진기잡니다.



지난 6월부터 택시 감차 협상을
벌인 대구시와 택시 업계는
올 안에 택시 320대를 줄이기로
최근 합의했습니다.

[트랜스] 휴업 차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감차 여력이 있는
법인이 310대, 개인이 10대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8년 동안 3천4백여 대를
줄이는데 감차 비율을
법인이 40.7%, 개인이 59.3%를
맡기로 약속했습니다.

감차 숫자는 결정됐지만
감차 보상금을 놓고
막판 협상 타결에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G-IN] 대구시가 제시한
감차 보상금은 택시 1대당
천3백만 원인데
법인 택시는 대당 천7백만 원을,
개인 택시는 5천8백만 원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인남/대구 법인택시조합
이사장]
"대구시가 하는 사업이니깐
우리가 조금 양보해서라도
천 7백만 원에 우리가 감차를
하자".

[김순락/대구 개인택시조합
이사장]
"5천만 원, 6천만 원을 내고
차를 사서 감차를 하는데
내 돈을 내서 감차한다
그건 말이 안 맞지 않습니까".

대구시는 책정된 감차 보상금을
더 늘릴 수 없다며
빨리 감차를 진행하는 지자체에
주는 정부 인센티브를 받아
택시 업계 요구를 들어준다는
입장입니다.

[차혁관/대구시 택시정책팀장]
"(택시 업계에서) 출연금을
내지 않으면 감차 사업이 되지
않거든요, 어쨌든 가격을 좀
절충을 해야 되지요".

[클로징]
"대구시의
선심성 면허 남발로 비롯된
택시 감차 문제가 감차 보상금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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