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국채보상기록물 신청후보확정

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15년 11월 26일

역사적 보존 가치가 높은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하는 작업이
진행돼 왔는데요.

이 기록물들이 내년 세계 유산 등재를 위한 신청 후보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서울방송센터 정성욱 기잡니다.

문화재청은 내년 3월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신청 대상으로
조선왕실 어보.어책과 함께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석달가량 세계기록유산 한국
위원회 심사와 문화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11건의 경쟁
대상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제국주의 경제침투에 맞서 금연과 절약,나눔을
통한 국민기부운동 전개과정을 기록하고 있어,세계사적 중요성과 독창성이 뛰어난 점이 선정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은 1907년 1월 29일 발기문 선포이후 대한매일신보등 신문과 잡지를 통해 전국으로 운동이 확산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등재 대상은 발기문과 취지문,
각 지역 연락문과 영수증,신문
기사,일본정부 기록물등 4개분야 2천5백여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국채보상운동기록물
등재신청서를 내년 3월말까지
유네스코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2017년 열리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