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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버스승강장 심사기준도 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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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16년 05월 25일

버스승강장 사업자 선정에
공무원 유착의혹이 있다는 보도,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사업자 심사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은
평가위원 구성의 규정을 어겼다
주의조치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제된 기업은
평가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 등
전직 공무원이 있는 회사를
밀어준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현호 기잡니다.

대구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사업자로 선정된 K 기업의
점수푭니다.

[CG] 심사위원 6명 가운데
4명이 75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줬습니다.

[T-CG]5개 공모신청 회사 가운데 2등 기업은 70점 이상이 없고
최고점이 66.5점이었습니다.

업체별 제안 내용을 평가하는 정성평가는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는데 무려 9개 항목에서 k기업은 압도적 우위를
보였습니다.

[CG]배점비중 15점으로
가장 높은 승강장 유지관리
항목에서 K업체는 합계 85.5점,
심사위원 6명으로부터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고
2등 업체는 73.5점에
그칩니다.

탈락한 회사들은 심사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지만
대구시는 제안서 공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또 대구시는 심사를 맡을 평가위원회 선정 과정에서
심사위원 예비명부를 부적정하게
작성하는 등 관련 법규도
어겼습니다".

현행법규에 따르면 사업자를
선정할 때 예비평가위원은
3배 수의 인원을 둬야 하는데
대구시는 이번 평가에서
이를 어기고 13명 가운데
6명을 선정했습니다.

[대구시 관계자]
"규정을 정할 때 3배수로 했는데 추천을 우리가 두 번은 했는데 (심사위원이) 안들어오는거에요.
안들어오니까.."

대구시는 자체감사에서
예비명부를 부적정하게 작성한 담당공무원에게만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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