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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8)항공물류, 여객 손실 눈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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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16년 06월 26일

신공항 무산으로
지역 기업들이
인천공항까지 수출제품을
옮기는데 드는 물류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여객 수요까지
감안한다면 신공항 무산에 따른
전체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은 엄청납니다.

보도에 이혁동기잡니다.

구미공단의 한 전자업체는
하루 평균 컨테이너 7-8대분량의
전자제품과 관련부품을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하고 있습니다.

성서공단의 부품업체도
연간 250억원 규모의
절삭공구를 항공편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영남권 신공항이 밀양에
들어서면 항공 물류비 절감등을
기대했지만 물거품이 됐습니다.

부품 수출업체 관계자
"(인천공항 이용하면) 거리가 있고 하니까 바쁘게 고객들이 (주문) 요청하는 경우도 있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고 하니까
지연이 된다고 봐야겠습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2014년 대구와 경북의
항공화물 수출입 물량은
9만 천9백톤으로
영남권 전체 항공화물의
4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 의존하는 물동량은
90%이상, 물류비용 증가와
시간 손실등이 수출경쟁력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윤대식/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
"지금까지 인천공항 이용하던
항공물류가 김해공항 갈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미흡한 부분 많다 이렇게 봅니다."

영남권 국제선 이용객들의
사회적 손실 비용도 큽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영남권 주민들의
인천공항 이용객은 183만명으로
인천공항을 오가며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비용이
6천억원이나 됩니다.

특히 김해공항 확장으로는
유럽등 중장기 노선 취항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인천공항 이용은
계속 늘수 밖에 없고
그 사회적 손실비용도
눈덩이처험 불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tbc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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