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사드 안전협의체 구성 거부

경북본부 최종수

2016년 07월 28일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성주군민들이 새누리당이 제안한
성주안전협의체 수용을
거부했습니다.

폭염과 열대야 속에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성주에
오늘은 국방부관계자들이 방문했지만 사태 해결에 진전은
없었습니다.

최종수기잡니다.

성주 사드배치철회
투쟁위원회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제안한
성주안전협의체 구성은
사드 배치를 기정 사실화하고
구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투쟁위원회는 대신
사드배치 전면 재검토를 위한
범국민협의체 구성을
정부와 여야정치권,
시민사회단체에 제안했습니다.

[백철현/성주사드배치 철회투쟁위원회 공동대표]
"이 지역에 모든 것을 철회시키고 처음부터 원천적으로 원점으로 돌아갔을 때 안전협의체를 말하는 것이지, 당에서 원하는 그런 안전협의체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투쟁위원회는 우선
국방부의 사드배치 후보지 평가표와 시뮬레이션 자료 등을 공개해 졸속 배치 의혹을
해소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희종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김항곤 군수와
투쟁위원회 관계자를 만났지만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아
대화는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투쟁위원회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다음달 중순 사드배치 철회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어서, 갑갑한 교착상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tbc 최종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