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병원 업무 모바일로 한방에!

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16년 08월 22일

대구의 종합병원들은
최근 정부평가에서 의료질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래서 지역 한 대학병원이
스마트폰으로 진료 접수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서비스 질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경북대병원 접수 창굽니다.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로 북적입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려
접수를 하는데만 30분 넘게
걸립니다.

단 몇 분의 진료를 위해
허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다는 게
공통된 불만입니다.

[진영규/대구시 범어동]
"보통 2~3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고 봐야 합니다.
주로 진료 대기
그리고 또 수납하는 시간
이게 굉장히 깁니다".

이런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경북대병원이
최첨단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스마트폰에
병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환자로 등록하면
진료 접수부터 결재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근거리 무선 통신을 이용해
병원 내 길 찾기도 도와주고
진료 순서와 절차도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병원 행정을
손 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에
그대로 옮겨놓은 것으로
전국 상급 종합병원 가운데
최촙니다.

[조병채/경북대병원장]
"대기와 결제 시간이
아주 단축되게 됩니다.
보통 2시간 정도 진료 시간이
걸렸는데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30분 이내로 진료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환자 중심의 모바일 서비스가
연말에 입퇴원등으로 확대되면 고객 만족도와 의료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통하는
모바일 시대 병원도 갈수록
스마트해지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