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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현안에 뒷짐진 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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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16년 08월 26일

사드와 통합공항등
지역의 대형 현안들에 대해
정작 지역 정치권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지역민심은 안중에 없고
여전히 계파나
정치적 이익만을 쫓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사드로 인한 극한 대립과
끝모를 논쟁은 이제
김천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지역 여당 정치인들은
강 건너 불구경입니다.

사드배치 당론과
사드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지역민심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모습입니다.

정부의 사드 배치 당위성을
지역에 논리적으로 설명하거나, 생존권을 걸고 반대하는
지역민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최소한의
역할도 외면하고 있습니다.

[백승주/새누리 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비공식적으로 찾아 다니면서
(사드 배치) 부탁드리고 하는
부분은 있는데, 의원들이
내려가서 설명회를 개최했을 때 차분하게 진행될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최악의 녹조로
먹는 물 불안감이 커지자
야당 국회의원들은
며칠 전 낙동강을 찾았지만,
정작 대구경북 여당 의원은
쏙 빠졌습니다.

여기에다 수돗물 불신과
녹조에 대한 이렇다할
대책 하나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신공항 무산 직후
부산을 떨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통합공항 이전 과정에서
지역 정치권의 역할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김태일/영남대 정외과 교수]
"자기가 대표하는 지역 주민들의 의사가 민주적으로 수렴되고,
그것이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지역 정치인의 가정 중요한
의무가 아니겠습니까?".

당내 계파와 정부와 여당의
거대 정치 논리에만 집착해
정작 지역과 지역민심은
안중에도 없기 때문입니다.

[클로징]
"갈등을 조정하고 건전한 대안을
고민해야 할 지역 정치권이
여전히 낡은 정치적 틀에만
갇혀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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