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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이모작 쌀 '해담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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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본부 정병훈

2016년 09월 26일

이모작을 해도
수확량이 월등한
벼 신품종 해담쌀이
개발됐습니다.

특히 마늘이나 양파를 재배하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정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누렇게 알이 영글어
수확을 앞둔 이 벼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벼인 해담쌀입니다.

추석 전 햅쌀출하가 가능한데다 재배안정성이 높고
수확량도 10아르 당
548킬로그램으로
최고 품질의 벼입니다.

오명규/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장
"이모작 지대에 적합한 품종으로 개발한 것인데요. 영남지역에 적합한 단기성 품종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더불어 여러가지 재배적인 문제점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지난 7일 영천에서
여러 종류의 쌀과 비교하는
현장 평가회가 열렸는데
해담쌀이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벼농사 후작으로
마늘양파 농사를 짓는 농가들은
지금까지 단지 마늘양파의
연작피해를 줄이려고
벼농사를 지었지만
해담쌀 재배로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이정호/영천시 신령면
"운광벼보다 밥맛도 좋아 이 품종을 마늘 후작용으로 심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천시는 농촌진흥청의
해담쌀 경북 보급에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임에 따라
자체 증식해 지역의 농가에
내년부터 공급할 계획입니다.

전태곤/영천시 작물지원담당
"병충해에도 강하기 때문에 충분한 보급가치가 있으며 내년에 관내 희망농가 50호 정도에 공급할 종자를 확보하였습니다."

쌀값이 바닥을 치고 있지만
농사를 짓는 농민들에게는
쌀 한톨한톨이 소중한데
해담쌀의 개발이 지역 마늘양파
재배 농가에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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