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자동차와 의료산업은
대구의 핵심 전략사업인데요.
그래서 TBC는 오늘부터
대구 전략산업의 현주소와
과제를 짚어보는
해외 연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유럽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르노 전기자동차를
프랑스 파리에서
박영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박영훈/브릿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르노 자동차의 파리 연구솝니다.
르노는 지금까지
이곳 연구소에서 20억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전기차
연구 개발비로 쏟아붙고
있는데요, 전기자동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대구시와
르노의 협력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협력 관계의 핵심은
대구시가 바라는 전기차의
핵심 생산기술과
르노가 원하는 전기차 시장의
확봅니다.
대구시는 전기차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핵심 기술을 르노로부터
제공받아 지역 중소기업들이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같은 기술 이전으로
르노 자동차는 대구를
국내 전기 자동차 시장을
확보하는 관문으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이같은 협력모델에 대해
르노 자동차는 대구시와
원칙적인 합의를 마친 상태로
프랑스 르노 본사를 찾은
대구시 방문단과 구체적인
투자규모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홍석준/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
"로노의 기술과 마케팅, 그리고 부품을 우리날에 가져와서
우리(지역의) 대동공업에서
생산이 이뤄지게 됩니다.
르노 전기차의 중용한
생산기지가 대구가 된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전기차 생산과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대구시를
르노가 전기차 보급의
핵심 파트너로 선택한 겁니다.
[벵상 제슬린/르노 자동차
전기차 분야 디렉터]
"대구는 이미 전기차 산업에
많은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대구는
핵심 도시임에 틀림없습니다.
르노는(전기차 시장과 관련해)
대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역의 대동공업이
중심이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1톤 경상용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 상용차
생산중단 20년 만에
자동차 생산 도시로 거듭난다는 대구시의 야심찬 계획이
전기 자동차 양산으로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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