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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탄핵가결유보TK상당수찬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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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16년 12월 10일

탄핵안 투표에서
그동안 입장 표명을 유보했던
상당수 새누리당 지역 의원들도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비통한 표정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모두
234명.

여야 무소속 의원 172명이
탄핵 찬성 의사를 밝혔던 만큼 새누리당 의원 128명 가운데
최소 62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한 것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입장 표명을
유보했던 지역 의원 16명
가운데도 상당수 의원들이
찬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탄핵을 이끌었던 비박계
유승민 의원은 가장 고통스런
표결이었다며 당내 자신의
역할에 대해 차차 생각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새누리당 의원]
"가장 고통스러운 표결이었습니다 헌법 질서를 지켜가면서 정치 혁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철우 의원은 이번 표결
결과는 중간 지대에 있던
의원들이 탄핵 이후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친박계의
자연스러운 퇴진과 함께
개헌을 고리로 한 정계개편을
강조했습니다.

[이철우/새누리당 의원]
"개헌을 고리로 정계개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박계가 살아있다고 하면 어불성설 아니겠어요".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은
유일하게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가결이든 부결이든
극심한 국정 혼란을 초래한다고
생각해 불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 조원진 최고위원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대부분의 지역 의원들은
비통한 표정으로 급히
본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이완영/새누리당 의원]
"마음이 매우 착잡하고
무겁습니다 이제 새누리당이
다시 태어나야 된다".

[클로징]
"탄핵소추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새누리당내 친박계의 급격한
입지 축소와 함께 지역 정치권의 분화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tbc 황상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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