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신당인 바른정당이
대구시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 공략을
시작했습니다.
창당을 주도한 유승민 의원은
조만간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따뜻하고 깨끗한 보수를 기치로 내세운
바른정당이 대구에서 시당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유승민 의원과
류성걸, 김희국 등 전직 국회의원, 그리고
전, 현직 광역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좋은 정치를 하려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새 집을 짓게 됐다며
민심을 얻기위해 밑바닥부터 새로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에는 권은희,
박승국등 전직 국회의원 4명이 선출됐습니다.
김희국/전 국회의원, 바른정당 대구시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상식이 강물처럼 흐르는 그런 대한민국을
우리 다같이 만들어 갑시다."
이미 800여 명이 당원으로 등록했고,
강대식, 윤순영 구청장 등
단체장들의 합류도 잇따르면서
바른정당이 본격적인 여당텃밭공략에
나선 모양샙니다.
창당 발기인대회 뒤
유승민 의원은 기자 간담회에서
조만간 대선 출마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국회의원
"대구시민들 그리고 국민들께 제 결심을 밝힐 날이 곧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설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준비위는
오는 18일 창당대회를 갖고 선관위에
정당 등록 신고를 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바른정당 경북도당의 창당 발기인 대회는
오는 17일,그리고 창당대회는 22일 안동에서 열립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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