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부지교환 의결.. 내일 교환계약 체결

서울지사 송태섭

2017년 02월 27일

롯데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성주 골프장을 사드배치 부지로 제공하기 위해 군부지와 교환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국방부는 내일 롯데와 부지
교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사드배치를 위한 작업속도가
빨라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송태섭기잡니다.

롯데 이사회가 사드배치 부지를 제공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국방부는 롯데측이 이사회를 열어 사드가 배치될 성주골프장을 경기도 남양주시 군부지와
교환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이 지난해 11월 부지교환을 합의한지
3개월여만에 마지막 관문을 넘은 것입니다.

국방부는 토지 감정평가를 거쳐 지난달에
부지교환 계약을 체결하려 했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를 의식한 롯데가 이사회 결정을 미루면서 차질을 빚었습니다

국방부와 롯데측으 내일 부지교환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사드배치 부지문제가 일단락되면서 사드배치 일정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우선 부지교환 계약이 체결되면 성주골프장 인근을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이어 미군측과 골프장 부지를
공여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가는 등 사드배치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SOFA(주한미군협정) 공여
절차에 따라서 미군에게 부지를
공여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관련된 설계와 시설공사 환경
영향평가등의 과정이 후속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클로징)
국방부와 미군측은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사드 배치를
마무리 한다는 입장이어서
올해 상반기 안에 사드가
실전배치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송태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