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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성 신재생 에너지 정책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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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17년 03월 24일

애물단지가 된
백억짜리 타워형 태양열 발전소는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잘못된 예측과
정부의 전시행정 탓이 큰데요.

그래서 이 참에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도
바꿔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지원기잡니다.

타워형 태양열 발전시설
옆에 들어선 소규모 발전설빕니다.

태양열을 활용한
냉방시스템 가동 기술을 개발해
실험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서는 태양열 반사판의
상업화 모델을 검토하는
세계 표준화 연구도 진행중입니다.

[최호동/대구시 에너지정책팀장]
"국내에 모든 기업들이 대구 전체를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로해서 기업들이 타워형 태양열발전을 활용해서 (연구과제를)제안하면 저희는 적극 참여해서"

실증 연구에 턱없이 부족한 발전 용량이지만 분야별 요소기술 연구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태양열과 태양광 지열등
에너지원을 융합한 기술 개발등
다양한 연구가 가능한겁니다.

정부의 지원 의지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실제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이명박 정부가 끝난 뒤
국비 지원이 거의 끊기다시피 해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태양열 발전시설 관계자]
"MB 정권처럼 신재생에너지를 활성화해서 보급한다 하면 또 R&D를 많이 키우겠죠 그러면 정책자금도 많이 확보가 되고 결국 재원이 있어야 움직일 수 있으니까"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유럽과 미국의 사례를 봐도
기술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장기적인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재학/영남대 태양에너지연구소장]
"우리나라가 후발이지만 선진국을 따라잡을 수 있는 것 또는 우리나라가 원천기술이 있는 것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집중을 하고 조금더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연구투자를 해야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로징]
예산먹는 애물단지가 된 이 시설은
잘못된 예측과 정부의 반짝 지원등
전시행정이 낳은 결관데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연구와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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