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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장미대선에서 찬밥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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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17년 03월 24일

대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유독 대구 경북의 표심은
냉담합니다.

그러다보니 보수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조차도
텃밭에서 경선 일정을 잡지않는 등
TK가 찬밥 신세가 되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2일 부산에서 TBC가
영남권 민방과 공동으로 마련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토론횝니다.

2차 컷오프를 통과한
4명의 후보들이 저마다
보수 적임자를 강조하며,
지역 현안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였습니다.

<CG>오는 31일 대선 후보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자유
한국당의 경선일정을 보면,

지난 22일 부산울산경남에서
합동연설회 성격의 비전대회가 열렸을 뿐
대구경북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시간이 촉박하다는게 이유지만,
책임 당원이 많은 대구 경북이
홀대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자유한국당 책임 당원>

보수 대안 정당을 자처하고
있는 바른 정당도 마찬가집니다.

<TR>19일 호남 TV토론회를
시작으로 21일 부산에서 영남권정책 토론회,
어제 대전에서 충청권 토론회가 열렸고
내일은 서울수도권 토론회가 예정돼있지만
대구 경북만 쏙 빠져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도 마찬가집니다.
호남을 비롯한 텃밭 다지기에만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 시작되는
호남권과 충청권 순회 경선이
전체 판세를 좌우될 것으로 보고
조직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클로징>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장미대선에서 대구 경북은 찬밥이다 못해
쉰밥 신세가 되고 있습니다. 갈 곳없는 지역표심이 자칫 정치 무관심으로 이어질 거란 우려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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