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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 결핵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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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17년 03월 24일

[앵커]
오늘은 세계 결핵의 날입니다.

지난해 교사와 의사를 비롯해
지역에서도 결핵에 걸린 환자가
천5백명이나 되는데요.

그래서 보건당국이 처음으로
증상이 없는 잠복결핵 감염자를
찾아내는 사전검진에 나섭니다.

박정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지역 초등학교 교사와
대학병원 신생아실 전공의의 결핵 확진 소식은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집단 생활 시설에서는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결핵이 빠르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경북에서 새로 발생하는 결핵 환자는
해마다 천 5백명 정도.

더 큰 문제는 기침이나 객혈증상이 전혀없는
잠복결핵 감염잡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병이 진행되는
잠복 결핵은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 정도가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보건당국은 올해 처음으로
선제적인 잠복결핵 검진사업에 나섭니다.

지역에서는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고등학교 1학년등 10만여명이 대상입니다.

잠복결핵 판정을 받으면 지역 보건소가
지원하는 치료약을 3개월 동안 복용해야 합니다.

[이상희/대구 남구 보건소장]
"결핵 발병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잠복결핵 단계에서 치료하는 게 가장 중요"

결핵을 예방하는 최상의 방법은
2주 이상 기침이나 가래가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고
평소 기침예절을 지키는 겁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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