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이 이제 일주일 정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장 내일부터는 대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됩니다.
TBC는 매일신문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지지율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2위 싸움에서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표를
던지겠냐고 물었습니다.
자유 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33.8%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각각 21.5%와 19.2%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바른정당 유승민 7.4,
정의당 심상정 6.4, 새누리당 조원진 0.6%
순이었고, 모르겠다는 응답은 5.8%였습니다.
일주일 전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가 5.7%p 하락해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이 일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2,340대에서는 문재인 후보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5,60대에서는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가 많아
세대별 표심이 극명히 엇갈렸습니다.
대선이 일주일 가량 남은 상황에서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엔
문재인 홍준표 후보의 경우
지지층의 견고성이 높았던 반면
안철수 후보의 경우 무려
42.9%가 선택을 고려하는
다른 후보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차순위 후보로는
누구를 생각하느냐고도 물었습니다.
문재인 후보 지지층의 차순위 지지 후보로는
심상정 후보 38.1%, 안철수 17.2% 순이었고,
홍준표 후보 지지층의 차순위 지지 후보는
안철수 31.9%, 유승민 11.3% 순,
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차순위 지지 후보에서는
홍준표 25.5%, 유승민 20.3% 순이었습니다.
후보별 지지이유로는 문재인 후보는
적폐청산/정권교체를 위해서,
홍준표 후보는 보수대표라서,
안철수 후보는 후보중에 제일 나아서,
유승민 후보는 소신/호감/인품이 훌륭해서,
심상정 후보는 진보적 정책이 좋아서란
응답이 많았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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