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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제...벌써부터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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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17년 05월 25일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찰 조직 또한 큰 변화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경찰들은
대통령 공약인 자치경찰제 도입에
자리 이동을 고민하기도 하고
수사권 독립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자치경찰은 대구시나 경상북도에 배속돼
교통단속이나 현행 특법사법경찰이 하는
식품 위생 단속 등의 생활 치안 업무를
맡는 것입니다.

기존의 강력 범죄 등의 수사는
국가 경찰이 그대로 합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가 2006년부터
자치경찰제를 도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자치경찰제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브릿지> "중앙정부의 간섭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지역별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펼칠 수 있는 자치경찰제를
전국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겁니다."

경찰조직은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자치경찰제가 도입되면
기존 경찰의 권한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반면,

비간부 경찰관들은 경직된 조직문화와
과중한 업무에 부담을 느껴
자치경찰로의 이직을
희망하는 분위깁니다.

<대구00 경찰서 경찰관>
"(국가 경찰보다) 책임이 가볍고 업무 자체가 소프트한 업무를 하는 게 나으니까 그런 차원에서 그 곳(자치경찰)에 가서 나는 일하고 싶다."

경찰조직의 오랜 숙원인
수사권 독립 문제도 대통령 핵심 공약으로
경찰 조직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식적인 입장 표명 등을 자제하면서도 수사권 독립을 염두에 둔 설명회 등을 여는 등
조심스럽게 내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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