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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확진, 확산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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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17년 06월 23일

대구의 AI 의심 토종닭이
고병원성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과 울산경남지역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는
29일까지 반출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감염농장에서 팔려나간
100여마 리의 닭과 오리의
유통경로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어
잠복기가 끝나는 모레까지가
AI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박정 기잡니다.

대구 동구의 한 농장에서 발견된 AI 의심 토종닭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시료 분석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와 경북 울산
경남 지역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는 29일까지
타 시도 반출이 전면 금지됩니다.

25일까지였던
전국 중간 상인의 가금류 이동
제한 조치도 다음 달 5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신만섭/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예방센터]
"지역 가금에서 AI가 확인됨에 따라, AI 추가 발생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에 유통 금지를 연장하게 됐습니다."

대구시는 AI 확진 판정을 받은 동구 등 4곳에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해
추가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해당 농장 반경 3킬로미터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이 AI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는지
환경조사를 벌이는 한편
AI 확산 통로로 지목된 소규모 거래용 가금류를
선제 수매하고 있습니다.

[이동건/대구시 농산유통과장]
"예찰 지역 내 소규모 사육 농가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수매 도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대구시 예찰과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경상북도도 22개 시군에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도내 5백마리 미만
가금 유통 상인을 대상으로
닭과 오리를 전량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유통된 AI 농장의
닭과 오리 108마리의 행방을
알 수 없는 만큼 잠복기가 끝나는 모레까지 긴장 상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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